본문 바로가기
23개월 혼자 낮잠 드는 아이 선준이(둘째)가 태어난지 60일째. 오전 11시가 되면 어김없이 낮잠을 자야 하는 너인데, 항상 내가 팔배게를 해주어야 잠이 들었다. 둘째가 잠이 들고 나서야 진정이를 재울수가 있는데, 어느날은 재우다가 선준이가 깨면 다시 재우고 진정이를 재우다가 또 깨면 다시 재우기를 반복하다가 진정이가 지쳐서 잠이 들 때도 있었다. 오늘도 선준이가 찡찡대서 안아주고 짐볼에 앉아있었는데, 불쌍한 마음에 아이패드를 줄까 하다가 '아니, 아이는 혼자 놀수 있어. 아이패드를 주는것은 아이를 망치는거야'(그러면서 또 간간히 하게 해주면서..) 라고 생각하며 안주고 선준이를 재우고 있는데, 진정이가 이리저리 노래 부르며 돌아다니다가 스티커를 가지고 혼자 놀다가, 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 달라고 하길래 3권을 읽어주고, 다시 여기.. 2020. 9. 15.
첫째 병원출산 VS 둘째 가정분만 (가정분만 장단점) 어쩌다 가정분만하게 된 경험을 남긴다 나의 첫째 병원출산경험 장점 1.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알아서 해준다. 2. 무통주사를 해준다. (일단 안아프니까 그 때만큼은..) 3. 병원밥이맛있다. (충무로제일병원) 3끼랑 간식이랑 짱짱하게 나온다. 4. 좌욕기가있다. 5. 애기를 3일동안 신생아실에서 봐준다 6. 잘자고 잘 쉴 수 있다. 단점 1. 아기랑 만날 수 없다. (37주에 태어나서 호흡에 약간 어려움이 있어서 수유도 하지 못했음) 2. 출산후 바로 캥거루 캐어 시간이 1-3분? 매우 짧음 3. 아빠는 커튼뒤에서 내가 소리지르는것만 듣다가 탯줄만 자름 4. 간호사랑 의사랑 여러명이 와서 내 배를 쥐어 짜고 누름. 엉덩이 뼈를 치는 마사지를 하는데 내 골반에 건강하지 않은것 같음 5. 힘을 못준다고 그.. 2020. 7. 20.
출산준비 38주4일 부터 41주 2일 출산당일까지 증상 38주 4일 아침 11시 05분 첫째랑 노는데 같이 따라다니기 힘듬 배가 무거움 방광을 누르는 듯 걷기도 힘듬 가려움증이 심함 대변이 묽음 하루 2-3번 정도 대변 봄 분비물이 나오기 시작 38주 5일 아침에 빨래를 하고 집안 정리하고 진정이랑 놀아줬더니 너무 피곤함을 느낌 보통 11시 되어서 낮잠 자는데 진정이랑 방에 들어와서 책일어주다가 10시쯤에 낮잠 자버림 1시 경에 일어나서 밥맥이는데 너무 피곤 가끔 걸을 때 엉치뼈가 찌릿찌릿 자궁이 찌릿 함 앉아 있기도 힘든 순간이 있음 가진통이 시작된거 같음 39주 0일 빨리 나오라고 계속 걸음 20분쯤 걸으면 배가 무거워짐 하루 두번 정도 엉치뼈가 찌릿찌릿 해짐을 느낌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남편과 데이트를 함 가려움증 때문에 돼지고기 닭고기 않먹고 크림새우.. 2020.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