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중 저지른 실수들 - 오금이 저리게 하는 나와 같은 실수를 당신은 하지 않기를 바라며..... 집 떠나면 숨만 쉬어도 돈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 나간다. 여행을 오면 새로운 장소와 환경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실수들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 금액이 커지다 보면 가슴이 찌릿찌릿 저려오기도 한다. 지금까지 저질렀던 실수들을 살펴보겠다. 읽기에 앞서, 나는 아이 둘(5세, 3세)과 여행을 하고 있었고, 랜터카로 여행을 했다!^^ 한 달 유럽여행중 내가 저지른 실수들 1. 랜터카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를 확인하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차를 랜트 했다. 렌터카에서 차를 인수받으러 갔을 때 알게 된 사실은 우리가 랜트한 회사의 차는 독일로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독일 뮌헨에서 일주일 가량 시간을 보내려고 했던 우리에게는 엄청난 경제적 피해였다. 무슨 방법을 쓰던 30만 원 정도는 날릴 수밖에 .. 2023. 3. 5. 아이 둘이랑 중유럽 한달 여행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6일(할슈탈트, 토이박물관) 할슈탈트는 유명한 만큼 아름답다. 커피나 한잔하고 건물 구경 사진 찍고 떠나도 된다. 나중에 내가 작가라도 된다면 한달살기를 하면서 글을 쓰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그라츠에서는 낮에 10도까지 올라가는 봄날씨 였는데 할슈탈트로 들어 오니 눈발이 휘날리기 시작했다. 눈이 많이 와서 남편이 운전대를 잡았다. 운전은 겁나기는 했지만 할슈탈트는 눈이 온 풍경을 봐야 한다는 인터넷글이 떠올라 기분이 좋았다. 밥이라도 먹고 잘츠부르크로 가려고 들어갔더니 12시 이후 부터 식사가 가능하단다. 그래서 커피랑 케잌을 먹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라 그런지 디저트도 역시 한국이 맛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럽에 온지 일주일 정도 가량이 지나니까 이제 치즈를 먹고 싶지 않게 되었다. 유럽에 오자 마자 했던.. 2023. 3. 5. 아이 둘이랑 중유럽 한달 여행 - 오스트리아 그라츠 3일 오스트리아의 분위기는 한국이나 미국과 사뭇 다르다.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 거리가 먼 탓도 있겠고, 인구 밀도가 낮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사람들은 지나치게 친절을 베풀거나 살갑게 굴지 않는다. 미국이나 한국 처럼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를 건네지도 않는다. 그러나 질문을 하면 친절하게 알고 있는 것을 대답해주거나 할 말이 있을 때는 주저 하지 않는다. 길가의 모든 글은 거의 대부분 독일어로 되어있다. 그래서 마트에 가서 우유를 사는데도 저지방인지 홀밀크인지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고, 일반요거트인 줄 알고 샀는데 그릭 요거트를 잘 못사기도 했다. 물을 하나 사먹으려고 해도 탄산수인지 일반 물인지 구분할 수없다. 다행히 오스트리아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수돗물로 쓰기 때문에 다른 유럽나라들과 다르게 수돗물을 마.. 2023.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