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 임신이라는 것은 한 가정에게 찾아오는 축복이자 행운이다. 그렇지만 그 과정이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고 사랑이 넘치는 것은 아니다. 임신이라는 10개월간의 여정속에서 산모는 많은 것을 잠시 포기해야 한다. 하지말아야 하는 것도 많고 신경써야 하는 것도 많다. 출산이후에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도 고민해야 한다. 더나아가 그런 과정속에서 자궁 속아이는 점점 자라나고, 아이를 위해 양껏 건강한 음식도 먹다보면 몸무게는 날이갈 수록 늘어난다. 적게는 7키로에서 30키로이상 급변하는 몸의 변화를 경험하는데 여자에게 있어 외모가 변한다는 건 치명적인 우울감을 경험한다. 첫째를 임신하고 7키로가 찌고 출산하자마자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는데 둘째를 임신하니 10키로가 찌고 출산을 하고 나서 2년동안 10키로는 한몸이 되.. 2024. 2. 6. 새로운 챕터의 시작 이제 내 인생에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내일이면 새집으로 이사를 가게된다. 쌍둥이가 생기고 더이상 투룸에서 살기가 어려워 졌다. 그래서 포룸으로 업그레이드. 중고로 카니발도 싼값에 매입했다. 누가 얼마를 주고 샀냐고 물어본다면 그 돈으로 찾을 살 수 있느냐 물을 것이다. 그리고 그 돈으로 산 차가 굴러가냐고 할 것이다. 어째꺼나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 한꺼번에 레벨업 부스터를 하는 느낌이다. 중고 모닝에서 네가족이 꾸역꾸역 전구를 누비고 다니다가 이제는 11인승 카니발이라니. 18평 투룸 아파트에서 40평 포룸 아파트라니.. 쌍둥이가 우리가족에게 가져온 선물같은 발전들이다. 쌍둥이는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제 24주가 되었을 뿐이고 아직 삼개월은 더 뱃속에 있어야 하는데, 자라는 만큼 내 몸은.. 2023. 12. 3. 죽기위해 살아가는 것 오늘 아침 섬뜩한 뉴스를 접했다. 할로윈 대 참사. 이태원 한 장소에 사람이 몰려 15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 거기 있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딸이며, 아들이며, 친구이며, 지인이었을 것이다. 사람의 삶이라는게 정말 알수가 없다. 죽음이라는 두려움에 살짝 겁에 질렸다. 그리고 내 아이들을 바라본다. 너도 나도 우리 모두 내일 어떻게 될지 앞일을 모르는구나. 지금이순간이라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너를 사랑해 주어야 겠구나. 그러다가 집청소를 하며 이만큼 모인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를 본다. 빨래를 돌린다. 인간이란 뭘해도 지구를 다치게 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걸까. 빨래를 할 때마다 섬유속에서 빠져나가는 미세플라스틱이 바다로 내려간다. 아이에게 먹이는 일회용으로 소분된 음료종이박스도 결국 쓰레기가 되.. 2022. 10. 30.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