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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출산준비

출산준비 38주4일 부터 41주 2일 출산당일까지 증상

by 규블리 2020. 7. 20.

38주 4일 


아침 11시 05분 

첫째랑 노는데 같이 따라다니기 힘듬

배가 무거움 방광을 누르는 듯 걷기도 힘듬

가려움증이 심함 

대변이 묽음 하루 2-3번 정도 대변 봄

분비물이 나오기 시작 



38주 5일 

아침에 빨래를 하고 집안 정리하고 진정이랑 놀아줬더니 너무 피곤함을 느낌

보통 11시 되어서 낮잠 자는데 

진정이랑 방에 들어와서 책일어주다가 10시쯤에 낮잠 자버림

1시 경에 일어나서 밥맥이는데 너무 피곤

가끔 걸을 때 엉치뼈가 찌릿찌릿

자궁이 찌릿 함

앉아 있기도 힘든 순간이 있음 

가진통이 시작된거 같음 


39주 0일

빨리 나오라고 계속 걸음

20분쯤 걸으면 배가 무거워짐 

하루 두번 정도 엉치뼈가 찌릿찌릿 해짐을 느낌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남편과 데이트를 함 

가려움증 때문에 돼지고기 닭고기 않먹고 크림새우파스타랑 소고기피자


아빠주사 맞음 ㅋㅋ


39주 4일 

40분 정도 걸음 

공원에서 놀았음. 습기가 높아 밖에 있기 힘듬

몸이 가벼움 아무 신호가 없음...

아빠 주사 맞음 


40주 6일

5시 두통 앞이 잘안보임

6시 가진통  

매일 강가에 가서 1시간 정도 산책

짐볼 운동 허리돌리기도 하고

라즈베리 잎차 매일 우려마시고

아빠주사도 일주일 3번가량 맞았음

밤에 가진통으로 잠을 못잠


41주 0잉

넘 불안하다. 41주 부터는 일반산부인과에서는 유도분만을 진행한다고 한다. 산모 태아한테 위험할 수있어서. 그런데 진짜 조산원에서 자연분만하고 싶어서 모든것을 가장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는데 또 내가 계획한데로 안될까바 짜증도 많고 걱정도 많아서 조산사에게 전화했더니 예정일 자체가 정확한것이 아니고 수정이 언제 되었는지 모르기때문에 예정일 앞뒤로 14일은 정상분만이라고 하시며 마음편하게 운동하면서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말을 들으니 좀 안심이 된다




41주 2일

40부터는 매일 밤 2~4번의 가진통(생리통처럼 아리아리쓰리쓰리하여 배가 아픔)이 있었고

정신이 없어서 영양제를 안챙겨먹었더니 애기가 영양분을 쪽쪽 빨아 먹어 그런가 오후가 되니까 어질어질 머리가 아프고 앞이 시큰시큰 안보였다. 그래서 조산사쌤에게 말했더니 빈혈이라고 철분제 잘챙겨먹으라고 해서 다시 시간 맞춰 영양제를 제때먹어줬더니 두통이 없어졌다.


드디어드디어 새벽 6시 20분 경 설사를 보았는데 변기에 진홍빛 핏방울이 떨어져있었다!~~~~~~~~~~

41주 되고 나서 안나오니까 너무너무 걱정되고 가진통때문에 잠도 못자고 그러니까 뭔가 불안하고 하루종일 피곤하고 그랬는데 드디어 이슬이 비추니 안도가 된다.


조산사쌤이 보통 낮에는 진통이 안시작되니까 오늘 오후 4-5시쯤 진통시작되고 밤이나 새벽에 낳을 거라고 하셨다. 


이후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음으로 남편의 출산후기로 다음글에 대체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