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카운트 다운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쌍둥이 엄마
할수 있는 것도 별로 없고 집에서 첫째랑 둘째랑 방바닥에 앉아서 그림그리고 쿠키만들고 계속 쉬고 낮잠자고 고기 많이 먹고 시간아 흘러라 하며 지내고 있다
낙이라면 병원에가서 쌍둥이들 초음파로 건강한지 확인하는간데 오늘 바로 병원가는 날
막달 검사 하러 다녀왔다. 오늘 부터 주 1회 병원에 가는데 또 언제 태어날지 모르는 상황
병원 도착하자 마자
소변검사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5분
엑스레이 찍고
태동검사 20여분
의사 상담후
초음파로 아이들을 확인했다
아이들은 2.4/2.3 아주 잘 자라고 있었다.
마지막 제왕절개 수술에 대한 안내 까지 받으니 1시간 30분 가량 걸렸다.
오즈산부인과 의료진분들이 너무 전문적이고 침착하시고 친절하시고 분위기가 매우 편안하다.
기다림도 없고 여유로워서 정말 병원하나는 기가막히게 잘 고른것 같다.
30주 들어서면서 한 주 한 주 다르게 무거워지는 몸 때문에 빨리 낳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태어나도 고생이라는 생각에 그냥 무겁고 힘들더라도 뱃속에 데리고 다니면서 건강하게 키우자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제왕절개날짜는 아이들이 38주 되는 날에 잡았다.
아이들이 역이라 자연분만은 할 수가 없는 상태다. 그래도 언제라도 돌아준다면 기꺼이 자연분만의 고통을 감내할 생각이다.
건강하게 잘 태어나 준다면.
제왕절개에도 결정하고 생각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막달검사후 몽롱한 상태에서
하반신마취 전신마취
페인부스터 등등
결정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일단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되 필요없는 소비를 하지 않는 방법으로 결정했다.
집에와서 나는 신나게 새로운 정보들과 결정내려야 할 것들이 대해서 이것 저것 집어 던졌는데 나는 신났지만 남편은 더 혼란스러워 였다.
머지않아 쌍둥이의 아빠가 된다는 것과
시어머니가 오셨을 때와 조리원에 있는 동안 첫째와 둘째를 어떻게 감당할 지 이것저것 어깨가 무거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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