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 기분이 좀 꿀꿀했다.
잠실에서 미팅이 있어서 아침 댓바람부터 미팅하고 왔어
집에서 잠실까지 지하철 타고 갔다 왔는데
10000(만)보를 찍은거야~
힘들진않았는데 왠지그냥 만보 찍으니까 피곤한거 같아서
주절주절 일하는 남편귀에다 대고 떠들었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좋은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미팅도 잘 풀리고 기분이 좋았는데
집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고 그래서 좀 추운데 방문을다 열었더니
남편이 짜증내는거야 춥다고.
그리고 나서 막 내이야기를 듣다가 짜증을 내는거야
그러니 나도 기분이 나빠져서
짜증내면서 이어폰으로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무한반복 하고 듣고 있었어
한 1시간 쯤 지나서 남편이 미안하도 하더라구
일때문에 좀 스트레스 받아서 짜증났다고
그런데 나는 그걸 못받아 주겠는거야
그래서 음악듣는척 하면서 무시 했어
그러고 한시간뒤에 그냥 내가 말걸기 시작하고
5시쯤 되니까 허기가 지는거야
그런데 남편이 미워서 저녁도 해주기 싫고
내가 밥해주고 싶지도 않은거야
그래서 말했지
'나가서 먹자. 오늘 기분이 꿀꿀해'
그러더니 왠열.
김생민같은 남편이 그러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예전부터 지나다니면서 먹고 싶었던
숙대 '베드봉구스'햄버거를 먹으러 갔어^^
또똥또동!
근데 베드봉구스 먹고 있는데
남편이 내가 기분이 안좋으니까 디저트도 먹제
그래서 내 마음속으로 벼르고 벼르고
걸어갈려면 살짝 먼 우스블랑코에 가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o*정말 정말?
눈빤짝거리면서 먹으러 갔어
사실 베드 봉구스 치즈버거를 남편이 먹었는데
양이 좀 부족했나봐
나는 숙주 소고기 햄버거 시키고
남편은 치즈버거를 먹었어
숙주소고기 햄버거는 내가 원래 콩나물이랑 숙주를 좋아해서
집에서 요리할때도 막 아무요리에다 넣거든
그래서 먹어봤는데, 식감도 좋고 매콥한것이
완존 내스탈이었어!
내가 먹어본 햄버거중에 제일 맛있는 햄버거는
미국에 있을 때, 뱅뱅이라는 햄버거 가게가 있었는데
거기에 '서울강남스타일 햄버거'를 먹어봤어
사진이라도 남겨둘걸
거기 삼겹살이랑 김치가 들어 있는 햄버거였는데
완전 최고 햄버거, 햄버거가 이런맛을 낼수 있을 까 하는 맛이었어ㅜㅜ
그리워
그런데 베드봉구스는 가격도 저렵하고 한끼 점심으로 좋을거 같아
먹고 배부르진 않은데 적당한 크키였고
감자칩이 허니버터감자칩 같이 허니버터가루가 뿌려져있었어
적당하면서도 새롭고 저렴하지만 특별하고 간단하게 한끼 때우고 싶다면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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