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경남 아이랑 어디가지? 노무현 전대통령 생가 봉하마을 봄나들이 -유아데리고 갈 만한 곳. 유모차 최적

by 규블리 2022. 5. 11.

볼 것 많은 김해에 또 하나의 방문하기 좋은 곳이 있다.

봉하마을이다.

봉하마을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마무리하고 여생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그가 사람들에 대해, 자연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랑을 쏟아 부었는지 가슴 깊이 느낄 만한 곳이다.
주말에 방문을 하고 보니 자원봉사자들이 노란색 바람개비를 나누어 주기도 하고 노란 풍선을 나누어 주기도 한다.
그러니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는 더 할 나위 없다.
다른 곳은 제대로 보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매일같이 찾아가는 곳이 있다.
바로 생태공원이다.



직원들의 채소밭도 있고, 닭과 토끼도 볼 수 있다. 정자를 많이 만들어 놓아서 그늘에서 쾌적하게 분수에서 쏟아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한 쪽 편에는 그늘막 아래에 아이들이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우리 아이들이 아주 사랑하는 장소이다.
여기 데려다 놓으면 1시간은 그냥 자기들끼리 잘 논다.
난 옆에 앉아서 책을 읽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노무현 재단에서 이런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걸 보면, 전대통령의 마음에 무엇이 있었는지, 세상에 대한어떤 헌신을 가졌는지 조금 느껴지는 듯했다.
나는 정치에 대해서 아는 게 없으므로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남겨진 그의 유산이(그를 따르는 이들의 후원이기도 하고) 이렇게 사람들에게 이롭게 한다면 훌륭한 분이지 않았을까.

가족나들이 오기 참 좋은 곳 봉화마을이었다.
여름에는 또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여름도 봉하마을은 좋다
물놀이하는 공간도 있고 큰나무가 그늘도 만들어준다.

물놀이하려면 여벌옷을 가져오면 좋을것 같다. 날씨좋아 기저귀먼 입혀놓고 햇빛아래 말이니 30분만에 다 마르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