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육아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배변훈련 방법

by 규블리 2022. 2. 7.

요즘 배변훈련은 어린이집에서 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아이들은 어떻게 하지?
나는 아이들을 어린이집 보낼 생각이 없기에 고민을 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방법들을 많이 묻고 다녔다.
어떤 지인은 4개월때부터 배변교육을 시켜서 돌이지나니 배변훈련이 끝났다고 했다.
나는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 까 고민하다가 육아서 "Real Love in Parenting" 진정한 사랑의 자녀교육 이라는 책을 응용해 보았다.
여기서 말하는 자녀 교육 방법은 바로 사랑으로 가르치기

무엇을 가르치면 사랑으로 가르친다.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했을 때는 그에 따른 결과를 알려줘어서 불편하기 때문에 멈추도록 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내가 사용한 방법을 알려주겠다.

1. 유아변기를 구매한다. 화장실에도 두고, 아이방에도 둔다.
2. 집안에 젖을 만한 것은 다 치운다. 카페트나 메트리스 등. 방바닥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오줌을 바닥에 쌀테니까
3. 기저귀를 벗기고, 쉬를 아기 변기에서 하는 연습을 한다.
4. 부모가 화장실에 가서 소변보는 것도 보여준다.
5. 아이가 바닥에 오줌을 싸면 걸레로 닦고 젖은 옷과 걸레를 세탁기에 넣는 것 까지 아이가 스스로 하게 한다. 스스로 하기 너무 어려워 하면 아이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한다.
6. 제일 중요한 것은 화를 내거나 짜증내거나 한숨쉬는 등의 부정적인 표정이나 반응은 절대 하지 않는다.
7. 차분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이 모든 것을 진행한다.(제일 중요)
8. 이것이 사랑으로 가르치기다.
9. 아이가 오줌을 바닥에 사는 시간들을 메모해두는 것도 좋다. (그래서 그 시간 쯤되었을 때 알람을 해두고, 아이에게 화장실가자. 라고 하고 변기에 앉힌다.)

이렇게 반복하다보니 기저기를 뗄 수 있었다.
여행을 많이 다녀서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평화롭게 진행된 배변훈련이라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