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이들과 놀다가 문득 '셋째를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어여쁜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가득 기뻐져서 동생을 또 낳으면 이후에 친구처럼 지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셋째는 낳고싶은데, 셋째가 3살이 될 때로 타임스킵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다.
신생아부터 유아가 되기까지 엄마가 할일이 많은데, 가장 큰 것은 출산이겠지만, 그 이후에 신생아기의 모유수유 부터, 배변교육을 하는 것, 먹는것을 가르치는것,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수준이 맞춘 식사를 준비하는 것 등등. 그런 것들을 다 스킵하고 다큰 아이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많은 부모들이 어려운 순간을 넘기고, 아이가 컷을때 친구처럼 행복하게 놀면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여기서 함정은 그런 관계는 기적과같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생아 부터 아니 뱃속에 있을 때 부터, 아이에게 사랑을 주고 말을 걸고, 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그 아이의 말을 듣을면서, 아이의 몸이 성장하듯, 그아의 마음과 나의 마음의 연결됨도 성장하는 것이다.
너무 쉬운것들만 골라서 하다가는 우리의 마음에 성장은 없다.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던 그런 행복이 올리가 없다.
육아와 자녀를 키우는 것은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노력하는 것을 보통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 현상이 유지되는 삶을 사는 것을 선택한다.
하지만 노력없이는 얻을 수 있는 것은 공기뿐일 것이다. 허나 그 조차도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지를 못하니 공기가 우리에게 있다는것에 행복감을 느끼진 못한다.
행복을 위한 어려운 과정은 필수이니, 셋째를 낳겠다고 다짐한다면, 그에 따라오는 과정들을 감내할 수 밖에없다.
순간순간의 감사함과 행복에 깨서 마침내 올 즐거운 관계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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