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 33주 기분과 상태 30주가 지나가면서 블로그에 많은 글들을 읽었다. 33주에 출산하는 글 32주에 병원에 입원하는 글 임신중독증에 걸리는 글 그래서 나도 모르게 너무 몸을 사렸다. 언제 출산할지 모른다고 지레 겁을 먹었던 것 같다. 두려워하면 몸이 위축되고 긴장해서 더 피곤하고 힘들어지는것 같다. 병원에서 33주 검진을 받았다 아이는 1.9, 2.0 kg 잘 자라고 있었다. 의사도 2주뒤에 다시 와서 아이가 여전히 역아라면 제왕절개 날짜를 정하자고 했다. 의사쌤은 차분했고 걱정이 없어보였다. 덤덤한 의사쌤을 보니 나도 덩달아 맘이 편해졌다. 32주 되었을 때 마그네슘을 잘 못먹어서 그런지 온 몸이 저리고 피곤하고 피가 머리로 쏠리는 경험을 했다. 그때 나는 임신중독증이 아닐까 해서 병원에 전화를 하고 갔더니 아마도 마그네.. 2024. 2. 5. 새로운 챕터의 시작 이제 내 인생에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내일이면 새집으로 이사를 가게된다. 쌍둥이가 생기고 더이상 투룸에서 살기가 어려워 졌다. 그래서 포룸으로 업그레이드. 중고로 카니발도 싼값에 매입했다. 누가 얼마를 주고 샀냐고 물어본다면 그 돈으로 찾을 살 수 있느냐 물을 것이다. 그리고 그 돈으로 산 차가 굴러가냐고 할 것이다. 어째꺼나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 한꺼번에 레벨업 부스터를 하는 느낌이다. 중고 모닝에서 네가족이 꾸역꾸역 전구를 누비고 다니다가 이제는 11인승 카니발이라니. 18평 투룸 아파트에서 40평 포룸 아파트라니.. 쌍둥이가 우리가족에게 가져온 선물같은 발전들이다. 쌍둥이는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제 24주가 되었을 뿐이고 아직 삼개월은 더 뱃속에 있어야 하는데, 자라는 만큼 내 몸은.. 2023. 12. 3. 아이 둘이랑 장거리 운전 꿀팁 우리가족은 여행을 아주 많이 다니는 편이다. 그래서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게된다. 집은 김해인데 아이들이랑 서울 쪽으로 갈일이 많아서 4-5시간 운전을 한 경험이 많다. 그 내용들을 정리해보겠다. 나는 아이들에게 영상을 최대한 보여주지 않는 육아를 하고 있다. 물론 정신적으로 너무 지쳤을 때는 영화를 보여주기도 하고, 장시간 비행기를 탈 때에도 영상을 보여준다. (비행기를 타면 타인들과 같이 타기 때문에 최대한 아이들이 시끄럽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편이고, 남편이 미국인이라 13-16시간 장거리 비행을 하다보면 부모도 아이도 지치기 때문에 영상을 사용한다.) 아이랑 장거리 운전을 할 때 기억해야 할 꿀팁 (4시간 이상 장거리 운전시) 물과 간식을 충분히 준비하기 : 간식은 소분된 작은 양의 다양한 .. 2023. 10. 23. 이전 1 ··· 3 4 5 6 7 8 9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