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여행을 좋아해. 자주 여행을 다녔어. 그치만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은 처음이지~
내가 여행할 때 핵심은 '꼭 필요한 것 만 싼다' '그래서 가장 적게 가져간다'야.
아기 준비물만 적을게
우리아기는 완모중이고 여행 1주일 전에 이유식을 시작했어. 이점을 감안해줘~
언제? 3월 중순이라 날씨가 꽤 쌀쌀
얼마기간동안? 일주일 동안 사용할 물건들이야
속싸개 2개, 아기이불 1개, 젖병2개, 소독집게1개, 이유식턱받침, 실리콘 그릇, 실리콘 스픈, 공갈젖꼭지 2개, 치발기1개, 장난감 작은거 2개, 보온병 미니사이즈1개, 옷 4벌, 모자1개, 따뜻한 외출우주복1개, 양발 2켤레, 아기슬링, 카시트, 휴대용유모차, 손수건 5개, 목튜브, 여행용 아기물비누, 아기로션 작은통에 조금, 기저귀발진크림, 쌀가루(미음용), 손톱깍기, 수유커버, 아기띠바람막이, 기저귀 가방
꼭 가져가~!(최애탬)
- 수유커버
- 여행중엔 모유수유가 최고야, 언제 어디서든 아기가 울면 젖물리면 끝! 만사오케이^^ 수유커버가 있으면 어디서나 수유실, 자동차에서는 햇빛 가리개로 활용
- 소독집게
- 끓는 물에 젖병 소독할 떄 필요해, 손으로 집어 들수는 없잖아
- 따뜻한 외출복
- 패딩은 아니지만 초봄용 따뜻한 외출복 가져갔어. 봄이지만 바닷가에다가 섬이라 그런지 날씨가 오락가락 추웠다 따뜻했다가 하더라고. 그리고 바닷가 쪽가면 바람 장난 아니게 불고. 따뜻한 외출복 하나는 필수!
- 목튜브
- 집에는 욕조가 없어서 쓸일이 없는데 여행지가면 욕조가 있잖아~ 거기에 따뜻한 물 받아서 아기 수영하도록 띄어 놓아 주면 신나게 놀아~~ 그리고 꿀잠자고^^ 남은 물로 아빠도 씻고 엄마도 씻고! 일석 사조 오조! 여행중 꿀템이었어
- 아기옷은 잠옷 외출복 혼용으로 예쁜걸로!
불필요템
- 이유식턱받침, 실리콘 스푼, 쌀가루,
- 이유식을 귀찮아서 하지 않았어.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니다보니 이유식 만들어서 가지고 다기는것도 일이고 먹이는 것도 일이고, 배고프면 차에서 젖물리고
- 휴대용 유모차
- 계단도 많고 동굴에도 가고 해변도가고 돌길, 산길이 많아서 유모차는 섭치코지 딱 1번만 썼어. 들고 다니면 그냥 일만 많아져. 좋은 아기띠 하나로 힘들면 아빠가 들었다, 엄마가 들었다 번갈아가면 좋을거 같아
- 보온병 미니
- 그냥 한번 끓여서 식힌물 젖병에 들고 다니면서 차가운데로 먹였어. 그래도 잘 먹더라구~
- 카시트
- 카시트 안하면 불법이지......... 근데 설치하기도 번거롭고, 매번 꺼내서 수유하기도 번거럽고...이동중에 수유을 자주 했어. 그래서 카시트는 자리만 차지했다능;
가져가지 않아서 후회하는 것
- 유두크림
- 아기가 이가 가려운지 젖을 깨물어서 피가 나기 시작했어. 그래서 여행 내내 아기가 피먹은 검을 똥을 쌋지 뭐야. 여행중 상시 들고 다니면 좋을 거 같아. (마유 추천 - 아기가 먹어도 되고!)
- 옷을 4벌 가져 갔는데 5,6벌도 좋을거 같아. 속싸개도 3개
- 자다가 새벽에 기저귀를 갈다가 아기가 오줌을 싸서 담요도 속싸개도 다 젖고 기저귀에서 응가가 분출해서 하루에 1번씩 세탁을 하기도 했어. 그런데 하루만에 잘 마르지 않을 때도 있어서 4벌은 빠듯했어.
- 슬링보다는 아기띠
- 유모차를 더 쓸 요량으로 짐싸기 쉬운 슬링을 가져 갔는데, 슬링은 계속하다보면 어깨가 아파서 오래 걸어다니기 힘들어. 유모차는 길이 편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고. 그래서 좋은 아기띠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해
- 아기 면봉
- 실수로 챙기지 않아서, 아기 코딱지나 귀지가 있을 때 일주일동안 그냥 두어야 했어.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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