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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All Hands 네팔 지진피해 지역 봉사활동을 가다

by 규블리 2015. 11. 25.

2015년 10월 9일 - All Hands 네팔 지진피해 지역 봉사활동을 가다 

all hand ngo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http://hands.org/

먼저 우리 부부가 네팔에 가기로 결정한 이유는 바로 지진피해로 힘들어 하고 있는 이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All Hands 라는 NGO단체를 찾게 되었다.


http://hands.org/projects/nepal-earthquake-rebuild/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봉사활동을 신청하면 비행기값은 본인 부담으로 숙식을 제공한다. 


대부분이 같이 숙식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장기봉사자들이었고 몇몇은 우리처럼 하루 봉사자들도 있었다.

일주일 전



일주일 후 




나와 남편은 네팔에 있을 동안 다른활동들도 하고 싶어서 장기봉사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가서 봉사활동을 했다.

네팔은 일요일 대신 토요일이 공휴일이기 때문에 (힌두교라서?) 일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봉사활동을 하는데 금요일은 하프(Half) Day이다. 

그리고 봉사하는 집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네팔의 전통음식을 접할 수 있다.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내렸음에도 음식을 넘치도록 주시고 헤맑게 웃으시던 아주머니^^

(물론 매일매일 똑같은 음식을 주셔서 좀 힘들었지만.; )


내가 있을 당시에는 지진으로 무너진 집들을 철거하고 다시 집을 지을 터를 만드는 활동을 했다. 완전 육체적인 막노동이었다. 

하루 봉사자라 오고 싶은날 올 수 있었기 때문에 하루 하고 온몸이 근육통을 앓아 다음날을 쉬어야 했다. 하하 

11월 부터는 집을 짓는 일을 한다고 한다.

네팔 뿐만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봉사활동이 필요한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니 관심있으면 사이트를 방문해 보시길.

미국에서 만들어진 NGO라 영어를 못하면 웹사이트를 보는 것 부터 힘들어 진다. 그리고 지역에 가서도 대부분이 미국, 유럽 사람들이라서 영어가 필수다.

내가 갔을 때도 한국인은 내가 처음이라며 신기해 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다들 순수하고 열심히 일했다.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관심있다면 모금도 하고 있으니 사이트를 확인해 보시길.


지진으로 무너진 집, 일 시작하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