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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혼자 낮잠 드는 아이 선준이(둘째)가 태어난지 60일째. 오전 11시가 되면 어김없이 낮잠을 자야 하는 너인데, 항상 내가 팔배게를 해주어야 잠이 들었다. 둘째가 잠이 들고 나서야 진정이를 재울수가 있는데, 어느날은 재우다가 선준이가 깨면 다시 재우고 진정이를 재우다가 또 깨면 다시 재우기를 반복하다가 진정이가 지쳐서 잠이 들 때도 있었다. 오늘도 선준이가 찡찡대서 안아주고 짐볼에 앉아있었는데, 불쌍한 마음에 아이패드를 줄까 하다가 '아니, 아이는 혼자 놀수 있어. 아이패드를 주는것은 아이를 망치는거야'(그러면서 또 간간히 하게 해주면서..) 라고 생각하며 안주고 선준이를 재우고 있는데, 진정이가 이리저리 노래 부르며 돌아다니다가 스티커를 가지고 혼자 놀다가, 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 달라고 하길래 3권을 읽어주고, 다시 여기.. 2020. 9. 15.
41일 째 두아이 엄마 선준이가 태어난지 41일되었다. 이사온지 3일 되었다. 지금은 평화롭게 두아이가 같은 시간에 낮잠을 자는 시간이다. 이렇게 끄적거릴 수 있는 휴식시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어제는 남편이랑 두아이를 유모차에 싣고 이마트로 갔다.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데 왜 도대체 거기로 가겠다고 결심을 했는지, 이사온 곳 주변을 탐색하기 위해 모험에 나섰다. 그리고 요즘 쿠팡 로켓배송에 신선식품 종류가 없어서, 계속 편의점에서 김밥을 먹기도, 배달음식을 먹기도 돈이 많이 들어서 재료를 사러 간것도 있었다. 가는 길에 아이 둘다 잠이 들었다. 그리고 용산 아이파크 몰에 쉑쉑버거가 있는 것을 보고 남편은 감동받아서 꼭 쉑쉑버거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 먹는 것에 있어서 거절이없는 나는 흔쾌히 승낙하고 신나게.. 202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