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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사색 31살 나이듬 생일이었다. 언제인가 부터 내가 몇살인지 잘 생각하지 않았다. 아마 23살인기 24살이었던거 같다. 미국으로 살러 갔는데 거기는 만나이를 세기도 하고 나이가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고 물어보지고 않아서 내가 몇살인지를 잊기 시작했다. 만나이가 나는 왜 그렇게 헷갈리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헷갈리는 사이에 서른이 넘었는데. 그냥 서른이 넘었다는 거는 알겠다. 궂이 몇살인지 기억해야 하나 아기가 없을 때, 남편이랑 세계여행을 다녔다. 인도도 가고, 네팔도 가고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8일동안 등반하고, 일본으로 배낭여행가서 편의점에서 식사를 떼우고, 미국 전주를 차에서 잠을 자며 국립공원투어를 하기도 했다. 월마트에서 치킨을 사서 잔디밭에서 뜯어먹고 캐나다에 나이아가라 폭포도 갔다. 젊었다. 남편과 나, 아무것도 .. 2020. 4. 11.
진정이가 울지 않고 아빠랑 잠자러 갔다 17개월 6일째 진정이 어제는 울지 않고 아빠랑 잠자러 가고 오늘은 나에게 빠빠이 인사 까지 하면서 잠자러 갔다. 원래는 아빠랑 가기 싫어서 막 울다가 우리가 굿나잇이라고 말만하면 울면서 나에게 달려와 안겼었는데..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면서 섭섭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요즘 가능해 진것은 악어, 곰을 정확한 발음으로 말할 수 있다.그리고 안녕 이라는 말을 할수 있게 되었다. 엄마 아빠는 물론, 멍멍이를 보면 멍멍, 고양이를 보면 미야옹, 호랑이 그림을 보면 어흥! 병아리 그림을 보면 삐약삐약 한다.귀염둥이! 그리고 기저귀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예스! 라도 외친다.언제 이렇게 커 버렸을 까?책읽는 것을 좋아해서 내일은 중고 서점에가서 책좀 사와야겠다. 놀다가 어퍼져서 얼굴을 장난감에 찌었는데 .. 2020. 3. 11.
출산하기 전 준비물 / 출산 가방 싸기 친구가 출산을 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 하냐고 물어 봐서 나도 정리를 해보았어. 더 필요한게 있다고 생각되면 알려줘 댓글 남겨줘. 출산가방(출산할때 가져가야하는 가방) 엄마 것 퇴원할때 입을옷, 여분의 속옷, 생리대, 가디건, 출산엉덩이방석, 물통,수건, 여행용 세면도구,로션, 슬리퍼, 휴대폰, 이어폰, 읽을책, 볼것(드라마 영화), 간식(요거트,과일,고구마 등), 발목덮는 양말(수면양말), 긴옷 긴바지, 목스카프, 머리고무줄, 빨대(누워서 물마시게),손소독약 아기 것 배네저고리, 속싸개, 겉싸개, 가재손수건, 수유패드, 신생아 기저귀 몇개, 아기용 물티슈 미리준비해놓을것 기저귀, 배냇저고리 여러개, 면모자, 가재수건 여러개, 가재손수건 여러개, 아기젖병솔, 아기젖병비누, 아기비누, 아기로션, 파우더, 배.. 201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