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잘 웃는다
웃기면 얼마나 또 소리내거 웃는지, 돌고래 소리를 내면서 웃는다.
115일째 되는날 처음으로 뒤집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그냥 눕히면 뒤집고 눞히면 뒤집다.
처음에는 배를 아래에 뒤고 뒤집었는데, 이제는 그 방법을 까먹었는지,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깽깽 낑낑 거리다가 안아주거나 도와주어야 한다.
다시 눕혀 놓으면 뒤집고 눕혀 놓으면 뒤집고
그래서 이제 아기 의자에 앉혀 두거나 점퍼루에 세워 두거나 업거나 안아 줄 수 밖에 없다.
주변에서 뭔가 먹으면 낑낑되며 침을 질질흘린다.
과일이나 조리된 음식이라면 혓바닥에 맛을 보여주면 핥아 먹는다.
손가락을 쪽쪽 빤다.
장난감을 보여주면 한참 쳐다본다. 소리 나는 거면 흔들어 보기도 한다.
옹아리를 엥엥할때 뭔가 대화해주면 좋아한다.
변을 3일에 한번씩 봐서 편하다.
하지만 설사라서 한방에 싸니까 쌀때 마다 큰 일이 된다. 이불이나 수유패드에 똥이 세면.....
침을 하도 많이 흘려서 하루에 손수건 3-4개 기본으로 적신다.
피곤할때 침대에 눕혀두면 낑낑 대다가 혼자서 잠든다. (이건 정말 대박... 첫째때는 경험하지 못했던것!!!)
까꿍 놀이를 좋아한다.
다리를 자유자제로 올렸다 내렸다 한다.
목욕하는거 엄청 좋아한다. 물속에서 다리를 첨벙첨벙 하면서 논다.
유모차 타는거 싫어했는데, 요즘 유모차를 밀면 잠든다. 유모차에서 3시간도 잔다.
아직 4개월인데, 이미 6개월 옷은 마스터 9개월 옷도 잘 맞는다.
태어날 때 4.25라 그런지.. 쑥쑥큰다
사랑한다 선준아 천천히 자라라. 너희 웃는 미소 엄마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물론 울때도 너를 사랑한다.
너의 엄마가 될 수 있도록 해줘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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