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여행하기가 너무나 좋은 나라이다.
한국 사람들이 요즘 많이 여행을 하러 가서 그런지 지하철에도 한국어가 다 적혀 있고, 필요한 곳에서는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거기다가 요즘 번역기가 얼마나 좋은가.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
에어비엔비에서 숙소를 구하고 갔다.
장기숙소를 구하는 것과 장소별로 숙소를 구하는 장단점이 있다.
일단 장기로 숙소를 구하게 되면 짐을 풀고 이리저리 옮겨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있다. 전철이 매우 잘 되어있기 때문에 이동에는 무제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오사카는 서울 정도 사이즈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만약 잠실에 숙소를 구했는데 홍대까지 구경을 가야 한다면 왔다 갔다 왕복 2시간을 전철에서 보내게 된다. 성인에게는 어렵지 않지만 나와 같이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에게는 그 시간이 좀 아까울 수 있다. 아이를 두고 있다면 추천하는 지역은 레고랜드 디스커버리센터, 해유관, 유니버설 스튜디오이 있는 지역에 2-3일 정도 숙소를 구하고 나저미 숙소는 시내 쪽에서 지내도 괜찮다.
우리는 아와지역 근처에 숙소를 구했는데, 숙박비도 저렴하고 조용한 주거구역이어서 식당이나 물가도 저렴했다.
사실 일본은 맛집 이런걸 미리 찾아 보고 갈 필요도 없었다. 어딜 들어가나 너무 맛있었고, 편의점조차 그냥 맛있었다.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미리 조리된 음식도 맛있었다.
주유패스를 사는 것을 강추한다. 일단 인포메이션 센터에가서 주유패스를 구매하고 설명서에 있는 곳 중 가고 싶은 곳을 골라 루트를 짜보자.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곳을 추천하자면
주유패스에 있는 모든 활동을 다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고, 유모차 들고 가기 좋았다.
부모자녀 모두 즐기기 좋았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다음과 같다.
아이랑 오사카여행 추천 관광지
- 해유관 - 세계최고 사이즈답게 멋졌다.
- 덴진바지스시 상점가 -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는 줄줄이 여행객들을 위한 상점이 줄을 이어있었는데, 여기는 사람이 미어 터지니 스트레스만 난다. 아이들을 데리고 걸으며 일본을 느끼는데 있어서 나는 그보다 탠진바시스지 상점가가 더 좋았다. 사람도 적고 시장 풍경이랄까...?
-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 - 배타고 강을 따라 건물들을 구경하는데 그냥 재미있었다.
그냥 일본 음식은 너무 맛있다.
마트에 가면 한국 김치나 나물도 판다. 그렇다고 한국 맛이 온전히 나는 것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먹기 좋다.
일본은 역시 디저트....
어딜가도 뭘 먹어도 평타는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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