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문배동] 가성비짱인 단박왕돈까스

 

 

문배동에는 주상복합아파트 단지가 몰입되어있는 곳인데 오피스텔도 많아서 그런지 직장인들이 식사하러 갈만한 작고 저렴한 식당들이 몇개 있다.
용산프리미어 아파트 아래에 가면 놀기 좋은 놀이터가 있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비싼 아파트에 사나보다 싶을 정도로 잘 되어 있다.
몇번 오다 가다 하면서 본 돈까스 집인데 카카오맵에서 맛집으로 뜨는 곳이라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에서야 가게 되었다.
나와 남편은 언제든지 돈까스는 오케이 인 편이라서 "오늘 돈까스 먹을까?"라고 했을 때, 외식을 좋아하지 않는 남편은 (건강과 돈절약으로^^;) 너무도 쉽게 "오케이"를 말했다.
그래서 신나게 들어간 단박왕돈까스
메뉴는 아래 사진을 확인

단받왕돈까스 메뉴

우리는 돈까스는 치즈돈까스!
치즈돈까스 두개 시켰다가 함박스테이크도 있길래
시켜보았다.

치즈돈까스 사이즈가 왠만한 식당 돈까스 2개 만하다,
우린 이런 가성비 쩌는 식당을 매우매우 애호하는 편이다.
예전에 방이시장 갈적에 자주 갔던 최고집칼국수 돈까스에 비할바는 아니었지만
가격과 사이즈 면에서 다시 찾아갈만 한 곳이라고 본다.

메뉴를 시키기전에 스프와 된장국을 주시고 고것으로 입가심하고 있으면
초스피드로! 정말 5분도 안걸린거 같은 느낌 적인 느낌??? 아니면 스프랑 된장국 먹다가 시간가는줄 몰랐던 걸까?
신기한점은 양배추 셀러드랑 고추 한개(?)를 같이 주시는데, 느끼함을 집에 갈 때 입가심하고 가라는 뜻인가?
어째든 반찬으로는 깍두기도 주고, 된장국도 한그릇 주고, 돈까스는 얼굴만하다.
딱 토종 한국식 돈까스집이라고 하겠다.

음식은 괜찮았으나 중간쯤 되어서 느끼하고 물리는 면이 없지 않았지만,
깍두기가 그것을 무마 시켜주는 듯 했다.

공간도 널찍하고 일하시는 분들이 매우 친절하다.
바닥에 앉아서 먹는 공간도 있고 테이블자리도 있다.
보니까 혼자 사는 남성분들이나 택시 혹은 운전기사들이 많이 와서 먹는 곳이다 보니 주차하기도 쉽고 메뉴도 빨리 나오나보다.

총평을 하자면
장점
가격대비 훌륭한 맛과 양, 다양한 사이드 디쉬들, 밥과 깍두기, 그리고 스프까지
친절한 서비스, 유모차를 끌고 들어갈만한 넓은 장소
주차 편리, 빠른 서비스(진짜 매우매우)

단점
소스가 밍밍했고, 돈까스가 기름이 많이 느껴지고 느끼한 편
인테리어 없음(딱 기사식당느낌)

따라서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