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육아

5개월 선준이 드디어 통잠!! (슬립코치 후기)

by 규블리 2021. 1. 14.

베이비 슬립코치를 고용하고 슬립코치의 코칭대로 재우기 시작했다.
원래 선준이는 잠자는데 어려움은 없었으나 자기전에 꽤 큰소리로 울고, 밤중수유를 아직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코치의 조언은 다음과 같았다.

- 재우기 전
1. 재우기 전에 10-15분 가량 기다려 보라. 그래도 울면 안아주라
2. 10-15분 되기 전에 너무 울면 누운 상태로 다독여라
3. 낮시간에 충분히 먹여라
4. 낮잠시간은 9:30, 12:30 (1시간 30분씩), 그리고 오후 짧은 낮잠 30분

-밤중
1. 울면 5분 기다려보기
2. 그래도 울면 누운 채로 다독이기
3. 그래도 울면 안아서 다독이기
4. 그래도 울면 수유하기
5. 일어났는데 울지 않으면 침대에 두기
6. 가지고 놀 장난감 침대에 옆에 두기

이대로 일주일 가량 실천 했더니 꿈나라 수유를 10시 30분에 하고 아침 7시 까지 수유없이 풀잠을 잔다.
우와
나도 이제 풀잠을 잔다.
이게 몇개월 만인지
꿀만 같지만 내가 밤에 늦게 자는 탓에
피곤하긴 하다.
그래도 !!! 좋다
낮잠 자는 시간이 규칙적이 되니까 첫째 진정이랑도 충분히 놀아줄 수 있게 되고
선준이가 스스로 잠을 자니까 진정이가 낮잠 재우는 것도 힘들지 않다.
그리고 진정이랑 선준이가 밤 8시면 잠에 드니까
8시부터는 남편과 사랑스러운 시간, 그리고 나의 자유시간 까지 만끽하게 되었다.
나의 저녁시간의 여유가 찾아온것
그리고 남편과 둘만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것이다.

우리가 아이 재우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잘시간에 자고, 그런데 그 잠자는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았다.
슬립코치를 고용한 후에 우리의 시간을 되 찾았다.
캬악! 나의 하루하루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