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유럽여행 한 달 전에 미리 숙소와 랜트카를 예약해야 하는 이유

by 규블리 2023. 5. 29.

지난 2023년 아이 둘이랑 한 달 동안 중유럽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2개월 전에 미리 숙소를 다 예약해 놓았습니다. 90%는 아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10%는 후회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제 글을 읽으시면 여러분들은 후회하시는 일이 없을 겁니다.

유럽 숙소를 미리 예약해서 좋았던 점

  1. 마음이 편하다.
  2. 내가 가야 할 곳을 명확히 알고 갈 수 있다.
  3. 한 숙소에서 다음 숙소로 갈 때, 어디로 가야 할지가 명확하고, 숙소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4. 좋은 숙소를 예약해서 할인가에 살 수 있다.
    일찍 숙소를 예약해두면 가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5.  좋은 시설의 숙소에 머무를 수 있다.
    좋은 시설의 숙소들은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 같은 경우는 막바지에 찾으려면 좋은 곳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숙소를 미리 예약해서 안 좋았던 점

  1. 정해진 장소를 정해진 시간에 가야 한다는 압박감.
    여행 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 도시가 있다고 해도 더 지낼 수 없고, 예약한 숙소로 넘어가야 합니다.
  2. 피치 못해 정해진 숙소로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취소가 불가능한 숙소는 숙박비를 다 먹히고 만다...
    독일에 예약했던 숙소는 저렴했는데, 취소가 불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독일 입국이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취소를 할 수 없어 숙박비를 날려야 했습니다.
  3. 갔는데 생각보다 별로인 도시가 있다. 별로라서 빨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도시가 있습니다. 다행히 그런 숙소에는 숙소를 예약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하슈탈트가 저에게는 그런 도시였습니다. 그 지역의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하루만에 지나가자라고 결론을 내렸었는데, 그게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작은 도시였고, 2시간정도 있다가 바로 다른 도시로 떠났었거든요.^^ 

 
숙소를 예약해서 좋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대다수 만족스러웠습니다. 독일 여행이 취소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6일을 더 지내게 되었었는데, 급하게 저의 예산에 맞는 6일 동안 머물 숙소를 찾았습니다만, 정말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숙소를 찾을 때 오랜 고심 하고 리뷰와 사진 등 여러 가지를 고심하고 골랐지만, 두 달 전에 구할 수 있었던 수준의 숙소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럽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한 두 달 전에는 꼭 숙소를 예약하고 가시라고 당부드리고 싶네요.^^

할슈탈트는 아릅답니다만 숙박할 필요는 없습니다. 돈이 아주 많다거나 디지털노마드나 힐링을 위해 한달살기라면 모를까.....

2023.05.31 -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 유럽여행 아이둘과 함께 하는 숙소 추천 (나만 알기 너무 아까워!)

2023.06.02 - [여행/해외여행] - 해외여행 숙소 구하는 꿀팁 (이렇게 하면 실패 없음)

2023.03.05 - [여행/해외여행] - 유럽여행중 저지른 실수들 - 오금이 저리게 하는 나와 같은 실수를 당신은 하지 않기를 바라며.....

2023.05.18 - [여행/해외여행] - 아이랑 한달 유럽 여행 일정 공유 6개국가 8개도시

2023.03.05 - [여행/해외여행] - 아이 둘이랑 중유럽 한달 여행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6일(할슈탈트, 토이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