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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라는것 날씨: 보통 보일러를 16도로 해놓고 집에서 따뜻한 옷을 입는 편인데 오늘은 추워서 17도로 올렸다.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가끔 혼란스럽다. 내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일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 해야만 하는 일로 바뀌어서 머릿속에 떠오르게 되면 하고 싶어서 신나게 시작했던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세미나 개최를 한다는 것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다가 이제 사람들을 초대해야 하는 시간이 왔는데 전화를 하려고 보니 내가 이것을 꼭 해야 하나 라는 오만가지 생각들이 올라온다.중요한것은 내가 선택한 일이며내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라는것계속 계속 나에게 나스스로가 이야기 해 주지 않으면 매순간 까먹고 불만과 스트레스를 토해낸다.이순간 다시한번 선택한다. 나는 신나게 내가 선택한 일들을 온전히 해 낼 것이라고... 2017. 12. 26.
동의가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비범한 나 날씨: 너무 추웠다. 언니가 한말이 생각났다.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롱패딩이 부러워지는시간. 공룡의 멸종이 롱패딩이 없어서였다고, 롱패딩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침낭에 발구멍을 뚫고 걸어 다니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넘추웠다 동의가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이 올라온다.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사람들에게 추천했을 때 그 자리에 있는 네사람이 한마디씩 부정적인 의견을 낸다면 나는 그자리에서 막막한 마음이 되고 만다. 지난주에 이런 일이 생겼다면 아마 나는 울어 버렸을 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인간이 자신이 만들어낸 생각속에서 살아간다.내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주변사람들이 나를 지지 하지 않는구나 라는 이야기를 만들고 그 속에 또 몇시간을 살아버리고 말았다.내가 만들어낸 .. 2017. 12. 17.
여자가 결혼해야 하는 남자 우리집 주변에 우리동네 거실이라는 카페같은 다용도 공간이 생겼다. 뭐가 있냐면 거실처럼 이쁘게 꾸며놓은 공간에 2시간 사용료 4천원 + 음료 (약 2~3천원)정도이다. 공간이 아늑하고 사용해 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무작정 들어 갔었다. 들어가면 코인빨래도 있고, 운동할 수있는 트레이닝 장도 있다. 큰스크린도 있고, 마사지의자도 있고. 그래서 우리집은 거실이 너무 좋은 관계로 남편이랑 우리동네거실을 어제 사용해보자고 했다. 점심먹고 가기로 했는데 왠일 남편이 집에서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며 1시간 만 더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기다렸더니 결국 나의 보챔을 이기지 못하고 혼자 가란다. 난 마음이 상해 버렸고 결국 짜증을 내고 말았다. 왜약속을 안지키느냐고 문제는 전날에 친구 U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약속을 .. 2017. 11. 16.